생애 2조원 번 '농구황제' 조던

입력 2017-12-14 18:23   수정 2018-03-14 11:11

포브스 선정 '최고 스포츠 자산가'
우즈, 1조8436억원 벌어 2위



스포츠팬 사이에서 ‘신(神)급’으로 통하는 두 선수가 마이클 조던과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다. 이 두 스포츠 스타가 생애 수입에서도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4일 ‘생애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포츠 스타 25인’에서 ‘농구황제’ 조던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프로 입문 후 지금까지 총 18억5000만달러(약 2조63억원)를 번 것으로 추산됐다. 생애 수입에는 연봉, 보너스, 상금 등 정규 수입 외에도 광고료, 상품 출시에 따른 라이선스 계약금, 출판인세, 골프장 설계비, 초청료 등 가외수입도 모두 포함됐다. 조던은 현역 때 모델 계약을 맺은 게토레이, 나이키와 지금도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초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타이거 우즈가 17억달러(약 1조8436억원)로 2위다. 최근 3~4년 동안은 부상에 시달린 탓에 벌어들인 상금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디자인 회사를 설립하고, 테일러메이드 브릿지스톤 등 여러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는 등 막강한 인지도를 내세워 가외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9월 타계한 ‘골프의 킹’ 아널드 파머(미국)가 3위에 오른 것도 흥미롭다. 14억달러(약 1조5183억원)로 우즈의 뒤를 이었다. 파머는 사후에도 자신의 이름을 쓴 골프웨어 매장을 통해 막대한 로열티를 벌어들이고 있다. ‘아놀드파마’ 의류 매장은 아시아에서만 400여 곳이 성업 중이다. 태국과 베트남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미국·12억달러)와 ‘모터스포츠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10억달러)가 각각 4, 5위에 자리했다.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8억달러로 공동 7위. 베컴은 은퇴 후 개발과 마케팅에 참여해 베컴 위스키인 ‘헤이그 클럽’으로 떼돈을 벌었다. 통산 5번째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포르투갈의 특급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억2500만달러)는 12위, 그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 출신 리오넬 메시(6억달러)는 16위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집계한 스포츠 자산가 톱 25의 평생 수입을 모두 합하면 194억달러(약 21조393억원)에 달한다. 종목으로는 골프 농구 복싱이 총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관우 기자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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